떠난지 10년이 넘었어도, 여전히 떠올리면 속절없이 울고 만다.
짐작컨대 이는 극복하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, 슬프지만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 것뿐이라고. -남형도 기자-
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08/0005091868?lfrom=twitter&spi_ref=m_news_x
오늘의 날씨: 제법 쌀쌀함
날이 선선해지니까 장마가 오기 직전에 떠난 강아지가 떠올랐는데 마침 기사 하나를 읽었다.
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들은 다 비슷하구나.
집 거실엔 토리님이 준 디퓨저가 있다.
고양이들에게 맞지 않는 향이 있어 거실에 두었던 건데,
1층을 내려갈때마다 디퓨저 향과 강아지가 함께 뛰어왔어서 그런건지 이제는 디퓨져 향을 맡으면 강아지 생각이 난다.
이젠 앞으로는 그 디퓨저 향으로 강아지를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.
아쉽다... 이제 날씨가 풀려서 마당에서 놀기 참 좋을 때가 된 것 같은데...